구리.니켈값 '뜀박질' ‥ 달러약세 등 영향 또 사상최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리 니켈 아연이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잠시 주춤했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장중 한때 t당 6.5% 오른 722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 7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6000달러 선을 넘은 지 불과 2주 만이다.
니켈은 한때 t당 3.5% 오른 2만달러,아연은 한때 t당 3.6% 오른 3385달러까지 상승했다.
중국의 급성장과 전 세계적인 경제 회복,추세적인 달러화 약세로 실물 자산인 원자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이날 비철금속 생산업체인 팰콘브리지와 그루포멕시코의 파업 소식이 전해진 게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약간의 공급 차질 우려만 나와도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다 투자 펀드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원자재 값은 오름세를 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주 폭락했던 귀금속 가격도 급반등하고 있다.
국제 은값(5월물)은 온스당 12.56달러로 전날보다 6.4% 올랐다.
은값은 지난 20일 하루 기준으로는 23년 만에 최대인 14%나 떨어지며 조정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었다.
금값(6월물)도 온스당 8.50달러 오른 634.20달러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장중 한때 t당 6.5% 오른 722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 7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6000달러 선을 넘은 지 불과 2주 만이다.
니켈은 한때 t당 3.5% 오른 2만달러,아연은 한때 t당 3.6% 오른 3385달러까지 상승했다.
중국의 급성장과 전 세계적인 경제 회복,추세적인 달러화 약세로 실물 자산인 원자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이날 비철금속 생산업체인 팰콘브리지와 그루포멕시코의 파업 소식이 전해진 게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약간의 공급 차질 우려만 나와도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다 투자 펀드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원자재 값은 오름세를 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주 폭락했던 귀금속 가격도 급반등하고 있다.
국제 은값(5월물)은 온스당 12.56달러로 전날보다 6.4% 올랐다.
은값은 지난 20일 하루 기준으로는 23년 만에 최대인 14%나 떨어지며 조정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었다.
금값(6월물)도 온스당 8.50달러 오른 634.20달러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