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 노트북PC 9종을 선보였다.

인텔의 듀얼코어나 센트리노 듀얼플랫폼이 들어간 '컴팩nc4400' 등 기업용 5종과 '파빌리온 dv2000' 등 소비자용 4종이다.

HP가 한국 시장에 듀얼코어 노트북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HP가 내놓은 기업용 노트북 '컴팩nc4400'은 12.1인치 모니터가 달렸고 무게가 1.77㎏에 불과한 경량급 제품이다.

외부인이 하드디스크를 읽지 못하게 하는 '드라이브락' 기능과 지문으로 사용자를 식별하는 핑거프린트 센서 등을 탑재했다.

소비자용인 '파빌리온 dv2000'은 전원을 켠 뒤 2,3초 만에 동영상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퀵플레이' 기능을 갖췄다.

한국HP는 이날 프린터 신제품 11종도 함께 공개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