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청약이 마무리되면서 그 동안 미뤄진 분양일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음 달 분양물량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5월 중 전국 114곳의 사업지에서 조합원분을 제외한 5만 3442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이는 최근 2년 반 동안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판교 이후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건설사들이 각종 금융부담이 늘어나고 8월 판교 분양에 앞서 미뤄온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