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ㆍ만화ㆍ영화ㆍ애니메이션ㆍ게임ㆍ방송 등 국내 문화산업 10개 분야의 2004년도 총매출액은 50조601억원,수출액은 9억3900만달러,수입액은 16억34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화산업 종사자는 45만8926명으로 집계됐다.

문화관광부가 25일 발표한 '2005 문화산업통계'(2004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문화산업 총매출액은 전년도(44조1955억원)보다 13.3% 증가했으며 특히 영화산업은 전년대비 28.9%의 급증세를 기록했다.

출판(28.2%) 음악(18.9%) 광고(13.6%)산업의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문화산업 매출액의 산업별 구성비는 출판이 18조9210억원으로 37.8%를 차지했고 광고 16%(8조260억원) 방송 15.5%(7조7730억원) 등의 순이다.

애니메이션(0.5%) 만화(1.0%) 디지털 교육 및 정보(1.8%)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화산업 수출액은 전년도(6억3000만달러)에 비해 45.7%나 증가했다.

증가액(2억8794만달러)의 대부분은 게임산업의 수출증가분(2억614만달러)이 차지했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2003년 1억8154만달러에서 2004년에는 3억8769만달러로 뛰었다.

수입액은 전년도에 비해 19.2%(1억1528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입 총액의 증가율은 전년도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광고산업을 제외한 수치다.

분야별 수입액 구성비는 광고(57.5%) 출판(14.2%) 게임(12.8%)의 순으로 높았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