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북한 금강산 관광단지 내에 전통주 전문주점 '백세주마을' 매장을 엽니다.

국순당 배중호 사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25일 조인식을 갖고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 동관에 약 200평 규모의 매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백세주마을 금강산점에서는 기존 백세주마을의 주류와 안주를 주력으로 판매하되 주고객층이 관광객임을 감안해 식사류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매장은 7월 중에 오픈하게 되며 외식분야에서 남북 교류 여건 조성을 위한 가교역할도 담당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순당은 6월 말까지 메뉴 정비와 추가 개발을 완료하고 금강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샘플제공, 시음회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 운영현황을 분석한 뒤 향후 금강산 관광지역 내 다른 곳에도 추가 설립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국순당 배중호 사장은 "백세주마을 금강산점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한 식음료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