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업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8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CG-민간연구기관 환율 전망치)

특히 환율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민간연구기관들은 잇따라 환율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환율급락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업종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S-추가하락 시장대응 바람직)

증시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에 대비하는 시장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우증권은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고 외화부채가 외화자산보다 많은 기업 등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업종에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CJ투자증권도 원화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율하락 수혜주는 물론 자산주에 대한 매력도 커지는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CG-환율하락 수혜주)

증권가에서는 환율하락 수혜주로 CJ와 농심 등 음식료주와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철강주, 그리고 하나투어같은 여행주를 꼽았습니다.

환율하락에 직격탄을 맞은 IT와 자동차업종의 비중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CG-IT·자동차 업종)

이들 업종은 원.엔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점이 저가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환율급락으로 증시의 상승추세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내수주를 중심으로 한 업종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