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주식] NHN‥월드컵 등 수혜…무선망 개방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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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업종 대장주로 꼽히는 NHN은 이달 들어 주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30만원 선을 상향돌파한 것이다. 이는 NHN의 실적 호전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검색광고 부문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배너광고 부문에서도 위상이 급격히 오르고 있고 게임부문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결과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NHN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51% 증가한 5403억원,영업이익은 60% 이상 급증한 21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NHN이 경쟁력이 있는 검색광고 시장을 중심으로 인터넷 광고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선거,월드컵 등 대형 정치 및 스포츠 이벤트가 많아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정부의 무선망 전면 개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NHN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선 포털 시장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감안한다면 NHN은 무선인터넷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일본 현지법인인 NHN저팬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호재다. 정우철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의 온라인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NHN저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0.2%,233.9%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후발업체인 한빛소프트의 일본 자회사가 일본 자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NHN저팬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카페검색,엠파스의 열린검색,구글의 엔지니어링센터 건립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 올해 몇 가지 도전이 있겠지만 NHN의 아성을 위협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대신증권에 따르면 NHN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51% 증가한 5403억원,영업이익은 60% 이상 급증한 21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NHN이 경쟁력이 있는 검색광고 시장을 중심으로 인터넷 광고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선거,월드컵 등 대형 정치 및 스포츠 이벤트가 많아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정부의 무선망 전면 개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NHN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선 포털 시장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감안한다면 NHN은 무선인터넷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일본 현지법인인 NHN저팬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호재다. 정우철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의 온라인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NHN저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0.2%,233.9%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후발업체인 한빛소프트의 일본 자회사가 일본 자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NHN저팬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카페검색,엠파스의 열린검색,구글의 엔지니어링센터 건립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 올해 몇 가지 도전이 있겠지만 NHN의 아성을 위협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