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이 통신주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고유가와 환율하락(원화강세)에 따른 조정 양상의 장에서 방어주로 부각되는 데다 저평가 매력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24일 SK텔레콤에 대해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코스피지수 대비 25% 정도 할인거래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높였다.

NH투자증권도 이날 "정부 규제정책 변화에 따라 선발업체 위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SK텔레콤의 목표가를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도이치증권은 "원화강세와 고유가 환경 속에서 통신주가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다"며 SK텔레콤 투자의견을 '매수'로 한 단계 높이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했다.

도이치증권은 KTKTF에 대해서도 "최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각각 4만8000원,2만8000원으로 높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