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화원유원지~위천~구지 대니산을 잇는 30km의 낙동강변 유휴지에 다양한 레저스포츠 시설단지가 생긴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총 사업비 1270억여원이 투입되는 낙동강변 레저스포츠시설조성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변 레저스포츠시설 조성사업은 크게 화원·옥포,논공삼리,논공위천,구지도동지구 등으로 나눠 개발된다.

화원·옥포지구에는 수변체육공원과 야구장 축구장 등이 조성되고 자전거도로와 조깅로,습지원,친환경영농원,자연초지원 등이 만들어진다.

논공삼리지구에는 주말체험농원,어린이환경놀이터,자연학습장,피크닉장,축구장과 게이트볼장을 비롯한 운동시설,전통놀이문화장을 갖추게 된다.

논공위천지구에는 자연초지원과 야영장,습지원,피크닉장,가든페스티벌장,청소년공연장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구지도동지구에는 궁도장,전통정원,잔디볼링장,사계절썰매장,봅슬레이,번지점프장,항공훈련원,극기훈련장 등이 세워진다.

이번 최종보고회에 이어 대구시는 앞으로 낙동강변 레저스포츠시설,조성레저스포스 시설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2008년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듬해 착공해 2015년 경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