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전문화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혁신형 中企지원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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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은 1978년 제정된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라 1979년 초 설립된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과 연수,구조 고도화,판로 및 수출 지원,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7년 동안 중소기업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올 들어 정책 자금의 직접 대출과 신용 대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정책자금의 지원 방향을 선택과 집중에 두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기업을 중점 지원하는 한편 기존 우량 기업 및 고소득 업종은 융자를 제한,자체 신용으로 민간 금융을 활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혁신형 기업은 구조개선사업 지원시 소요 자금 100%를 지원하고 시운전 자금을 40%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회사의 단순 융자 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사후 관리까지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기반의 종합 연계 지원 방식을 정착시키고 원스톱 지원체제 구축과 서류 간소화 등 고객 중심의 자금지원 처리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중진공은 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현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4개 해외 사무소와 9개 수출 인큐베이터를 현지 시장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지역과 뉴욕 싱가포르 중동 등지에 추가로 해외 거점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2004년에 시작한 중소기업 구조 고도화 사업을 올해 완전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조 고도화 사업은 개별 기업에 대한 종합 진단을 통해 현재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시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직접 및 신용 대출 확대에 따른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과 구조 고도화 사업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자금 맞춤연계 사업으로 올해 13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370개 업체에 대한 쿠폰제 컨설팅 실시,370건의 해외 기술인력 도입 및 외국인 전문가 컨설팅,450건의 신제품 개발 지원,30개의 이업종 교류회 신규 결성 등을 주요 구조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은 오는 9월부터 중소기업의 사업 전환 지원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정된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를 둔 것으로 중진공은 사업전환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존 업종을 축소·폐지하고 신규 업종으로 추가·전환하는 중소기업에 기술·경영 컨설팅과 구조조정 자금,정보 제공 및 유휴 설비 유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02)769-6901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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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허범도 이사장] "中企 수출인큐베이터 센터 확충"
"생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취임한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의 처음과 끝은 현장에서 일어나야 하는 만큼 현장 위주의 지원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청 재직 시절 '1일1사 방문'운동을 벌이는 등 현장을 강조해 왔다"며 "현장에서 출발한 고객 지향 및 시장 친화형 지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성공하려면 기술(Technology) 생산(Production) 마케팅(Marketing)이라는 3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며 "이 중 기업이 가장 넘기 힘든 고지가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지원을 위해 KOTRA·무역협회·조달청 등 마케팅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인큐베이터 센터를 확충하겠다"고 소개했다.
허 이사장은 정책자금 축소 논란과 관련,"일반 금융회사가 담당하지 못하는 혁신형 기업과 창업지원 개발기술사업화 등 시장이 실패하거나 무관심한 분야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책자금은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7년 동안 중소기업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올 들어 정책 자금의 직접 대출과 신용 대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정책자금의 지원 방향을 선택과 집중에 두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기업을 중점 지원하는 한편 기존 우량 기업 및 고소득 업종은 융자를 제한,자체 신용으로 민간 금융을 활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혁신형 기업은 구조개선사업 지원시 소요 자금 100%를 지원하고 시운전 자금을 40%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회사의 단순 융자 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사후 관리까지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기반의 종합 연계 지원 방식을 정착시키고 원스톱 지원체제 구축과 서류 간소화 등 고객 중심의 자금지원 처리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중진공은 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현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4개 해외 사무소와 9개 수출 인큐베이터를 현지 시장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지역과 뉴욕 싱가포르 중동 등지에 추가로 해외 거점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2004년에 시작한 중소기업 구조 고도화 사업을 올해 완전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조 고도화 사업은 개별 기업에 대한 종합 진단을 통해 현재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시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직접 및 신용 대출 확대에 따른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과 구조 고도화 사업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자금 맞춤연계 사업으로 올해 13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370개 업체에 대한 쿠폰제 컨설팅 실시,370건의 해외 기술인력 도입 및 외국인 전문가 컨설팅,450건의 신제품 개발 지원,30개의 이업종 교류회 신규 결성 등을 주요 구조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은 오는 9월부터 중소기업의 사업 전환 지원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정된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를 둔 것으로 중진공은 사업전환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존 업종을 축소·폐지하고 신규 업종으로 추가·전환하는 중소기업에 기술·경영 컨설팅과 구조조정 자금,정보 제공 및 유휴 설비 유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02)769-6901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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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허범도 이사장] "中企 수출인큐베이터 센터 확충"
"생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취임한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의 처음과 끝은 현장에서 일어나야 하는 만큼 현장 위주의 지원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청 재직 시절 '1일1사 방문'운동을 벌이는 등 현장을 강조해 왔다"며 "현장에서 출발한 고객 지향 및 시장 친화형 지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성공하려면 기술(Technology) 생산(Production) 마케팅(Marketing)이라는 3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며 "이 중 기업이 가장 넘기 힘든 고지가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지원을 위해 KOTRA·무역협회·조달청 등 마케팅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인큐베이터 센터를 확충하겠다"고 소개했다.
허 이사장은 정책자금 축소 논란과 관련,"일반 금융회사가 담당하지 못하는 혁신형 기업과 창업지원 개발기술사업화 등 시장이 실패하거나 무관심한 분야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책자금은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