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세이브존I&C에 대해 자산가치주로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일 김희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이브존I&C가 2위규모의 패션아울렛기업으로 공격적 점포 확장을 통한 빠른 성장을 일궈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내 아울렛 역사와 함께한 경영진의 노하우도 강점으로 지적.

반면 낮은 브랜드 인지도나 대형 유통사들의 본격적 시장 진입은 약점으로 분류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수익배율 13.4배로 소매업종 유니버스 14.3배에 다가서고 있어 크게 매력적이지 않으나 자산가치 측면에서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주로 상권의 중심에 있는 토지,건물로 실제가치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장부가액보다 낮은 자산승수(P/B) 0.6배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

본사를 제외한 영업점의 주요 토지,건물 장부가액만 900억원으로 시가총액 800억원을 상회한다고 비교하고 경영권 위기를 경험한 바 있는 회사측이 적극적 주가 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