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조영주 사장 "2·3세대 겸용 단말기 6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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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올해 3세대 이동통신(WCDMA)에 대한 투자를 늘려 연말까지 전국 84개 시에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망을 구축한다.
또 휴대폰 제조사와 협력해 6월 중 2세대·3세대 겸용 단말기를 내놓고,내년에는 비교적 값이 싼 3세대 전용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TF 창립 10주년인 올해 전국 84개 시 전역에 3세대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올해 5100억원으로 잡았던 망 구축 투자예산을 78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KTF는 당초 6월 말까지 45개 시에 3세대 망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과 KTF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 5700억원을 투입,연말까지 전국 84개 시에 3세대 망을 깐다는 계획을 연초에 발표했다.
전국 84개 시는 인구 기준으로 국내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지역이어서 내년 초 3세대 서비스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 사장은 또 "6월 중 2세대·3세대 겸용 듀얼밴드 듀얼모드(DBDM) 단말기를 내놓고 3세대 통화권이 넓어지면 내년 중 값이 싼 3세대 전용 싱글밴드 싱글모드(SBSM)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T의 와이브로는 도심 젊은 층이 타깃인 데 비해 HSDPA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여서 시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2㎓ 대역의 3세대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SK텔레콤이 쓰고 있는 800㎒ 대역의 주파수를 사업자들에게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또 휴대폰 제조사와 협력해 6월 중 2세대·3세대 겸용 단말기를 내놓고,내년에는 비교적 값이 싼 3세대 전용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TF 창립 10주년인 올해 전국 84개 시 전역에 3세대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올해 5100억원으로 잡았던 망 구축 투자예산을 78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KTF는 당초 6월 말까지 45개 시에 3세대 망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과 KTF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 5700억원을 투입,연말까지 전국 84개 시에 3세대 망을 깐다는 계획을 연초에 발표했다.
전국 84개 시는 인구 기준으로 국내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지역이어서 내년 초 3세대 서비스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 사장은 또 "6월 중 2세대·3세대 겸용 듀얼밴드 듀얼모드(DBDM) 단말기를 내놓고 3세대 통화권이 넓어지면 내년 중 값이 싼 3세대 전용 싱글밴드 싱글모드(SBSM)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T의 와이브로는 도심 젊은 층이 타깃인 데 비해 HSDPA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여서 시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2㎓ 대역의 3세대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SK텔레콤이 쓰고 있는 800㎒ 대역의 주파수를 사업자들에게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