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남동발전 한전기공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관련 4개 공기업이 제주도 정전사태 등 최근 잇단 사고로 인해 정부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

한전 등은 노후설비 교체 등을 위해 5년간 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김신종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은 19일 브리핑을 갖고 "최근 정전 및 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한전 등 4개 기업에 기관 경고를 내리고 귀책사유가 있는 간부급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들 공기업이 정부로부터 기관 경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