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 만에 반등하며 700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코스닥지수는 6.79포인트(0.98%) 오른 697.39로 마감됐다. 기관과 외국인의 5일 연속 '팔자'에도 불구,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가 지속됐다.

인터넷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시총 순위가 뒤바뀐 네오위즈다음이 외국인 매수 속에 각각 10.60%와 9.84%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휴맥스 등도 올랐으나 하나로텔레콤 포스데이타 등은 약세를 보였다.

쌍용건설이 4.41% 오르며 약 3개월 만에 1만5000원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심텍이 8.29% 뛰었다. 엔틱스소프트가 경영권 매각으로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KCI 카프코 등 바이오디젤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퇴출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씨오텍이 거래가 재개된 이날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리드코프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