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마을주민들이 쥐를 소탕한 고양이들에게 ‘생선 진수성찬’을 포상으로 마련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광동성 내 위치한 이 마을은 지난 몇 년간 뱀 개체수가 줄어들어 쥐로 인한 농사피해를 입어왔다고 한다. 묘안으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200여마리 고양이를 풀기로 한 것.

이들 고양이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덕분에 올해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마을 사람들은 고양이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생선을 푸짐하게 차려줬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