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철 책임 "사우들에 책빌려주는 책읽는 마을 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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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에게 5년간 600여회의 책 대여 기록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 있어 화제다.
삼성SDS 임현철 책임(38)이 그 주인공.임 책임은 1000여권의 다양한 책을 보유한 독서광이다.
매달 10여권의 책을 구입해 꼼꼼히 읽을 정도다.
임 책임은 자신의 독서경험을 다른 사우들과 공유하기 위해 2002년부터 그룹내 커뮤니티를 만들어 책을 대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삼성SDS가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특성상 전국에 사업장이 흩어져 있고,이로 인해 사내도서관이 있어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이에 임 책임은 사내에 깔린 인프라망을 이용해 '책읽는 마을'이라는 커뮤니티를 개설,대여를 신청하는 사우들에게 사내 배달망을 통해 책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올해로 5년째 책을 빌려주고 있는 임 책임은 "바쁜 삶 속에서 책을 통해 여유를 찾고,같은 책에 대한 서로 다른 느낌의 글을 읽으면서 인간의 다양성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배운다"며 "사내 게시판에는 '좋은책 읽게 해줘 고맙다'는 내용의 사우들 쪽지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삼성SDS 임현철 책임(38)이 그 주인공.임 책임은 1000여권의 다양한 책을 보유한 독서광이다.
매달 10여권의 책을 구입해 꼼꼼히 읽을 정도다.
임 책임은 자신의 독서경험을 다른 사우들과 공유하기 위해 2002년부터 그룹내 커뮤니티를 만들어 책을 대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삼성SDS가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특성상 전국에 사업장이 흩어져 있고,이로 인해 사내도서관이 있어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이에 임 책임은 사내에 깔린 인프라망을 이용해 '책읽는 마을'이라는 커뮤니티를 개설,대여를 신청하는 사우들에게 사내 배달망을 통해 책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올해로 5년째 책을 빌려주고 있는 임 책임은 "바쁜 삶 속에서 책을 통해 여유를 찾고,같은 책에 대한 서로 다른 느낌의 글을 읽으면서 인간의 다양성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배운다"며 "사내 게시판에는 '좋은책 읽게 해줘 고맙다'는 내용의 사우들 쪽지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