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 1억7000만달러 규모의 가스터빈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지역에 65㎿급 가스터빈 3기를 비롯한 배전 설비 등 부속 전기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2008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독일 미국 스페인 등의 유수 기업을 제치고 수주했다"면서 "현재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열병합발전소 공사의 우수한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낙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