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J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소니가 8세대 LCD 라인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상호간 윈윈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는 합작사인 S-LCD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양사는 각각 투자액의 절반인 10억 달러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관측.

한편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투자가 진행되더라도 국내 LCD 장비 제조업체들의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국내 장비업체들의 전공정 장비 비중이 극히 미미하고 8세대 장비에 대한 기술 확보와 연구개발 정도가 아직 충분치 못한 것으로 분석.

LCD 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다만 LCD 클린룸 설비업체 및 자동화 시스템 제조업체들의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신성이엔지삼우이엠씨, 에스에프에이, 로체시스템즈 등을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