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지고 있는 외환은행 매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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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설마했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조작됐다는 증거가 포착된데다
감독당국이 매각작업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매각 과정에서 두명 관계자의 '검은 돈' 거래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외환은행 매각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면서 정부도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0일 대정부질문에서 외환은행 의혹 관련 연루자는
자유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범이라며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과 검찰 역시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자체적인 BIS 비율 재산정 작업을 통해 문제의 발단이 된 'BIS 비율 6.16%'의 적정성을 따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환은행→금감원→금감위 등 보고과정에서의 의도적인 조작여부를 가리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역시 어느 선까지 검은 거래에 개입했는지, 또 그 돈이 정ㆍ관계로 흘러들어갔는지에 대한 수사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조작됐다는 증거가 포착된데다
감독당국이 매각작업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매각 과정에서 두명 관계자의 '검은 돈' 거래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외환은행 매각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면서 정부도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0일 대정부질문에서 외환은행 의혹 관련 연루자는
자유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범이라며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과 검찰 역시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자체적인 BIS 비율 재산정 작업을 통해 문제의 발단이 된 'BIS 비율 6.16%'의 적정성을 따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환은행→금감원→금감위 등 보고과정에서의 의도적인 조작여부를 가리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역시 어느 선까지 검은 거래에 개입했는지, 또 그 돈이 정ㆍ관계로 흘러들어갔는지에 대한 수사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