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포스코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환율과 고유가 문제로 실적부진이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일 포스코와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시장 영향력이 가장 큰 삼성전자는 이번 주 금요일 실적을 공개하고, 현대차는 27일 발표합니다.

원화강세와 고유가여파로 IT기업들과 수출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첫주자로 나선 포스코는 예상 영업이익이 7천억원대로 무려 1조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중입니다.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기대되던 삼성전자도 실적 전망치가 크게 낮아져 증권업계에선 1조원대 후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대표적인 IT기업들은 직전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면, 조선업체와 금융주들은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이 기대되고, 은행주 영업이익증가율도 30% 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업종별로 실적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포함, 시장 방향키를 쥐고 있는 IT주들의 실적부진은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어닝쇼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실적부진 우려가 지수하락으로 선 반영된데다, 2분기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