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첨단 IT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IT Korea-KIECO 2006' 전시회에 신기술관을 설치,첨단 IT 기술을 총출동시킨다.

ETRI는 또 중소기업 등에 첨단 기술을 이전해 주기 위해 기술이전 상담 코너를 전시 현장에 설치한다.

12일 오후 2시 코엑스 3층 세미나장에서 'ETRI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상담 등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TRI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신기술을 살펴본다.

○WIPI 플랫폼을 위한 OMA 기반의 스트리밍 DRM 툴킷 기술

한마디로 콘텐츠 불법 유통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PC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한 휴대폰 무선인터넷 표준 규격인 WIPI를 탑재한 단말기에 적용된다.

WIPI 기반에서 무선랜(Wi-Fi)이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망을 통해 불법 콘텐츠를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할 수 없도록 막는 저작권 보호 기술이다.

○영상기반 3차원 모델링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몇 장의 사진으로부터 물체의 3차원 모델을 제공한다.

문화재의 3차원 복원, 교통사고 현장의 정밀 감식, 판매 제품의 입체정보 제공 등에 응용할 수 있다.

○지상파DMB 대화형 방송콘텐츠 저작/전송/플레이어 기술

지상파DMB를 통해 오디오 또는 비디오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TV 시청 중 다양한 부가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