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은행과 보험, 증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7일 한국 이준재 연구원은 은행 업종의 평균 자산승수가 1.6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이 16.9%로 시장 평균(15.2%)에 비해 높다는 점 등에서 최근 주가 상승이 과도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높은 수익성과 이익의 안정성에 기댄 투자관점을 유지해도 무리가 없다고 평가. 보험 업종의 경우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낮으며 4월부터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하락으로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 시장에서 장기투자 성격의 간접투자 자금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 업종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과 철강 등 비교적 영향력이 큰 업종의 주가가 전고점 수준에 근접한 상태라는 점에서 시장의 저변에 깔린 강세 기조를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 거래대금 측면에서 저점의 공감대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기술적으로도 하락폭 축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