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포스코와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1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이 개막된다.


6일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14일에 삼성전자가,17일에는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 18일에는 LG화학대교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고 19일엔 LG전자,20일에는 삼성SDILG생활건강 KT&G 등이 잇따라 1분기 영업상황을 공개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돼 주가에 이미 반영된 만큼 별다른 시장 충격은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홍순표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우려감이 희석되고 있는 데다 2분기는 괜찮을 것으로 전망돼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