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와 일본 철강사간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상으로 올해 2분기와 3분기 일본산 후판을 기존 톤당 680달러에서 100달러 내린 580달러에 공급받게 됐다"면서 "올해 1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행상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도 이같은 수준에서 일본 철강사들과 가격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