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0나노 공정을 적용한 1기가비트 원낸드를 본격 양산합니다. 원낸드는 낸드형 플래시메모리를 기반으로 S램과 로직 회로 등이 하나의 칩에 구현된 반도체입니다. 고용량의 낸드플래시 장점과 고속 부팅이 가능한 노어플래시의 장점을 모두 가져 최근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70나노 원낸드는 기존 90나노 원낸드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60% 빨라졌으며 생산성도 70%가 향상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0나노 원낸드 양산으로 메모리제품 차별화와 원가경쟁력을 강화할수 있게 됐다"며 "제품을 만드는 업체에서도 성능과 슬림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원낸드에서도 70나노 공정을 적용하게 됨에 따라 낸드플래시에 이어 원낸드까지 공정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원낸드 시장이 2008년에는 10억달러, 2010년에는 15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