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알로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회사 이름을 '유니베라'로 바꾼다고 4일 밝혔다. 유니베라는 라틴어로 각각 '하나'와 '진실'의 뜻을 지닌 '유니(UNI)'와 '베라(VERA)'의 합성어다. 이병훈 대표는 "제품 소재를 알로에에 국한하지 않고 천연물 전체로 확대해 천연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미국과 캐나다 외에 호주 대만 일본 중국 등에 판매 법인을 세워 2011년까지 매출 1조원의 세계적인 직접 판매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알로에는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고,지난해 알로에 원료 판매와 건강기능식품,화장품 판매 등을 합해 2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