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0일 유럽시장에 스팀 트롬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런칭행사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팀 드럼세탁기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프랑스 최대 증기탕인 'Cents Ciels(썽 씨엘)'에서 진행됐습니다. LG전자는 스팀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팀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했으며 제품 시연 방을 만들어 세탁기에서 스팀이 나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베르사이유궁에도 스팀 트롬을 전시해 유럽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LG전자는 4월부터 프랑스와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 스팀 트롬을 본격 런칭할 예정입니다. 한국시장에서 세탁기에 컬러 바람을 일으켰던 '컬러 스팀 트롬'으로 10kg급 블루, 핑크, 화이트, 레드, 실버 등 총 5가지 색상을 선보입니다. 판매가격은 밀레 등 유럽 고급 가전 브랜드보다 높은 1,599유로로 유럽 최고가 수준입니다. LG전자 유럽지역총괄 김종은 사장은 "스팀 트롬은 가전제품 구매시 에너지 효율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유럽소비자들을 만족시킬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유럽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