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건설교통부가 터키노선을 대한항공에 배당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건교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파리 항공회담을 소득없이 끝내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의 독점운항을 지속적으로 보호해 준데 이어 터키노선 마저 빼앗아 거대 항공사에 몰아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터키항공은 외환위기 상황에서도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운항했었고 지난 2000년 5월부터는 정부의 권장아래 국민 편의를 위해 터키항공과 코드쉐어를 통해 운수권을 행사해온 노선"이라며 "건교부의 조치가 즉각 시정되지 않으면 모든 법적인 조치를 통해 부당한 대우를 바로잡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