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30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국 정부가 제시한 5% 성장 목표와 일치하는 것이다. 세계은행은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수출 둔화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화 강세,고유가 지속,IT 제품 수요 감소 등 외부 변수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