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 부도심 지역인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위치한 전농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구역이 사업추진이 가능한 상태의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따라서 이 일대는 조합 설립이 가능해져 재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대문구 전농동 494 일대 8700여평 규모의 전농 도시환경정비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구역은 현재 152개 건물에 564가구가 살고 있다. 앞으로 재개발이 되면 지상 37층 이하,용적률 798% 이하 범위에서 판매·업무·주거·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건물 신축이 가능하게 된다. 또 광장과 도로 등 정비기반 시설이 확충돼 서울 동북권의 생활 중심지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