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신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2분기 패널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4만5500원에 시장수익률 유지. 7세대의 수율이 당초 기대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는 점과 TV 부문의 제품 믹스 개선 등을 반영해 1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패널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연간 매출 예상치를 내려잡았고 2분기 노트북과 모니터 패널 가격은 7~1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 PC 시장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출하량 증가도 3~4%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42인치 LCD TV 시장의 확대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으나 월드컵 기대 수요 부진과 TV 가격 하락 등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수요는 4분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