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롯데쇼핑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45만1000원을 제시했다. 박 진 연구원은 롯데쇼핑 신규 분석자료에서 대형 상장 유통업체중 향후 2년간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고객접점을 기반으로 내수회복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업체 중 하나라는 점과 할인점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단기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점 등을 매력 포인트로 지목했다. 한편 장기적으로 주가변수는 할인점 성과 여부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장기적 관점에서 할인점 사업의 성과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까르푸 M&A전은 기회이자 위협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