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창립1주년을 맞아 CME의 실시간 거래시스템인 GLOBEX를 활용한 국제연계거래를 추진하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공동으로 신상품을 상장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는 거래소(KRX)를 통해 미국시장에 상장된 파생 상품을 거래할 수 있고, 미국 투자자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한국의 파생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이영탁 이사장은 오는 30일 창립 1주년 기념 '선물옵션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연구팀 발족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공동연구팀은 CME의 24시간 글로벌 거래시스템인 글로벡스(GLOBEX)를 통해 유로-달러 선물, S&P500 선물, E-MINI 나스닥100 선물 등 CME의 파생상품과 한국의 선물 옵션 상품을 서로 거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CME와의 국제 연계거래가 성사되면 미국의 다양한 파생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원스톱으로 거래할 수 있게돼 투자 선택의 폭이 확대된다"면서 "동북아지역의 대미 투자 수요도 유인할 수 있어 한국이 동북아 금융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