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정진용 교수(54)가 한국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국제 반도체회로 학술회의(ISSCC) 아시아위원회 회장으로 뽑혔다. 올해로 창립 53년째를 맞는 ISSCC는 반도체 회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며 디지털,메모리,통신 등 10개 분야 3500여명의 학자와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 등 30여년 동안 산업계에서 연구활동을 펼쳐온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의 권위자로 앞으로 2년 동안 ISSCC 회장직을 수행한다. 삼성전자의 박성배 상무도 이번에 ISSCC 본부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