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베트남에 현지공장을 건설합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서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 투자개발 회사인 베카맥스의 관계자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규모는 약 1억5천5백만 달러며 생산 규모는 연 315만본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공장 건설을 착공, 오는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중국 난징과 텐진, 장춘에 이어 네번째 해외 생산기지입니다. 오세철 사장은 "베트남은 정치·사회적으로 안정돼 있고 풍부한 노동력과 부존자원을 가지고 있어 생산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타이어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