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봄 세일] 할인점 "가격파괴 진면목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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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들이 백화점 봄 세일에 맞춰 대규모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회복에 따른 영향 덕분인지 여느때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알뜰 쇼핑의 기회로 삼을 만하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8주년 기념 세일을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기존행사와 달리 해당 상품 바이어와 전국 43개 점포가 공동으로 100일 동안 준비한 인기상품 및 고객 선호 상품 총 1000여 품목,금액으로는 1000억원어치의 식품,생필품,의류,가전 등을 최저가에 선보인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될 1단계 '50% 가격파괴전 1탄'에선 오렌지 1박스(19~23개들이)를 8900원에,와이즐렉 삼겹살(100g,국내산)은 880원,딸기 1박스(1.8kg)를 8500원에 판매한다.
유통업계 최초로 냉장 판매하고 있는 30개 들이 계란은 990원,국산 알배기 굴비(특 10마리)가 1만2500원에 나왔다.
또 '1등 생필품 파격가전'에선 라면 등 대표 생필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오뚜기 열라면(10개들이)이 3390원,옥시 파워크린(3.7kg+3.7kg)은 1만900원,예당 참기름(300㎖ 2병)은 4250원 등이다.
또 옛날국수소면(500g),청정원케찹(500㎖),오뚜기 사과식초(500㎖) 등이 800원 균일가에 판매된다.
체이스컬트,라이츠21,지센 티셔츠,바론 면(정장)바지는 8000원,이자녹스 링클디클라인 화장품은 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2단계 행사로 '50% 가격파괴전 2탄'을,연이어 20일부터 26일까지는 '성원감사 50% 가격파괴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태영 '데시앙'과 공동으로 승용차,LCDTV,냉장고,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
신세계 이마트도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기 생필품 절반가 대축제' 와 '최신 디지털 가전 AV쇼'를 준비했다.
4월5일까지는 '신선식품 파격가 기획전'도 함께 전개된다.
특히 가전 행사는 할인점 업계 최대 규모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삼성 32인치 LCD TV(LN-32R31BD,162만원),삼성 42인치 PDP TV(SPD-42D5HDB,249만원),LG 42인치 PDP TV(42P?3DVA,225만원),LG 42인치 LCD TV(42LC2D,339만원),LG 디오스 냉장고(R-S653SMJ,78만8000원),삼성 지펠 냉장고(SRS-576ZHC,78만8000원),삼성 하우젠 세탁기(SEW-6HW1234T,81만9000원),LG 트롬 세탁기(WD-103C,63만8000원) 등이다.
○홈플러스
홈플러스 역시 개점 7주년을 맞아 '7대 행운 대축제'를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실시한다.
오리온 남양유업 CJ 동원F&B 오랄비 동서식품 네슬레 농심 롯데제과 LG생활건강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코카콜라 등의 대표 행사상품을 10% 에누리해 판매한다.
또 참기름 만두 현미녹차 치약 분유 와인 면도용품 등 인기상품군 30가지를 선정,최대 반값에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토 10만개,계란 15만개,새우 10만t 등 신선식품을 대량 구비,이를 30%가량 싼 값에 내놓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백화점 세일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봄의류 행사를 대폭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PB의류를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봄 스포츠 캐주얼 특집전 행사를 펼쳐 스포츠캐주얼을 30∼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등산용 방석과 티셔츠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