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시 긍정적..매수-동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8일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경험상 자사주 매입은 최소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82만원.
이 증권사 이 정 연구원은 보통 자사주 매입 기대감이 반영되는 시점부터 주가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사주를 매입하는 동안에는 오르거나 횡보하는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오히려 단기 매도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
최근 상반기 실적 우려 확대로 기관이나 개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외국인 매수세의 향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외국인 지분율은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보다는 분기별 영업이익과 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 인하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어서 외국인이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주식을 매수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2분기 이후 실적 향방이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2분기 D램가격이 반등하거나 하반기 실적 회복이 확인될 경우 주가는 재차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