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은 KCC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1.47%를 스위스 쉰들러 홀딩스AG사에 매각한 것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CJ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각으로 KCC는 재무 구조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을 제시했습니니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현대그룹 M&A 과정에서 발생했던 지배구조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자금 측면에서도 매각 대금이 1255억5000만원(매각가 82,000원)에 달해 지난 1월말 자사주 일부 매각으로 1112억원이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우호적인 상황이록 밝혔습니다. 한편 한화증권도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매각이 건설경기 침체로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KCC 주가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KCC에 대해 기존의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