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오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판교신도시 분양에 첫 발을 내?L었습니다. 판교 주공 뜨란채는 사회적 웰빙을 뜻하는 '로하스'란 새로운 주거문화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분당 오리역 인근에 위치한 판교 주공아파트의 모델하우스. 주택공사는 판교 아파트를 40~50%의 조경 면적을 확보해 최근 주택시장의 트랜드인 '로하스 개념'을 적용,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로하스란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웰빙에서 더 나아가 사회와 문화, 인간의 심신을 연계한 소비활동, 즉 사회적 웰빙을 추구하자는 의미입니다. 판교 뜨란채는 이밖에 빗물 저류시설과 재활용 시설 등을 설치해 각종 연못, 마른못 등 옥외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기존의 수계를 활용한 실개천을 만들어 단지 내.외부를 생태적으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판교 주공 뜨란채의 또다른 특징은 바로 '신평면'. 30평 이상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배치했습니다. 특히, 일부 33평형의 경우 가구를 전후로 포켓발코니를 설치해 거실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30평 이상은 최대 5베이까지 배치해 채광성과 쾌적성을 높혔습니다. 주공이 공급하는 물량은 분양 2천184가구와 임대 1천884가구 등 총 4천68가구입니다. 오는 29일 성남시 거주자 중 청약저축 통장을 갖고 있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중간층을 기준으로 한 총 분양가격은 2억2720만(24평형)~3억8180만원(33평형)으로 분석됐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