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 대중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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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로봇청소기 대중화를 선언했습니다.
LG전자는 성능은 향상되고 가격은 대폭 낮아진 90만원대 로봇청소기 '업그레이드 로보킹'(모델명 V-R4000S)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로보킹이 코너쪽 청소에 다소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신제품은 구석청소용 브러시 장착을 통해 먼지 제거율을 대폭 높였습니다.
자이로(Gyro) 센서와 고성능 장애물 감지 센서 부착으로 로보킹의 전면은 물론 윗면의 장애물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로보킹 2세대를 출시한 이후 실사용 고객과 판매원, 잠재 수요집단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신제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4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모았던 2세대 로보킹 이후 대폭 가격을 낮춤으로써 LG전자는 로봇청소기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로보킹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로봇청소기 시장을 본격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 리빙사업부 송대현 상무는 "로보킹은 저가정책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낮은 품질의 중국산 제품을 이겨낼 유일한 국산 로봇청소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