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4월 주식시장이 1300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등락이 펼쳐지는 가운데 향후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동부 김성노 투자전략가는 4월 이후 OECD 경기선행지수와 국내 경기선행지수 등 톱 다운 측면에서 모멘텀 둔화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 반등 가능성과 외국인 매도 감소는 긍정적 요소로 제시. 향후 주식시장 흐름은 모멘텀 약화와 수급 측면에서의 변화 가능성이 상충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코스피 지수는 1260~135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 전략가는 "모멘텀 둔화로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나 3월 주가 하락으로 4월은 1300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등락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톱 다운 측면의 모멘텀 약화는 가치 중심의 시장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작년 2분기 모멘텀 약화 이후 증시가 철저히 밸류 중심으로 변모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