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곽영균 사장이 아이칸측이 요구하고 있는 자회사 인삼공사의 매각 계획이 없으며 기업공개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가 23일 보도했습니다. 곽 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삼공사의 영업이익이 오는 2010년까지 현재의 거의 2배 수준인 2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재 분리(Spin-off)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곽 사장은 "아이칸측이 인삼사업 매각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럴 계획이 없다"며 인삼사업은 KT&G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조속한 기업공개는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기업가치가 할인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그러나 다른 KT&G의 임원이 비상장 편의점업체 '바이더웨이' 지분 44%는 매각을 위한 막바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방규식기자 ks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