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이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게 됐다. 엔터원은 23일 공시를 통해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 결과 작년 관리종목 편입 사유인 '매출액 30억원 미만'을 해소했다"며 "또 신주인수권이 행사됨에 따라 부채가 줄어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21억원,영업이익 2억원을 올렸다. 엔터원 김동현 대표는 "2004년에는 인수합병(M&A) 진행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VHS,DVD 판권 확보를 통해 영업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