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하락하며 1만65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22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24.22P(0.75%) 떨어진 16,500.5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20일 지수가 500엔 이상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 하락과 수출주들의 부진으로 한때 1만65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고 설명.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기술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고 배당 증가로 최근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냈던 증권주들도 뒷걸음질쳤다. 거래대금은 1조3292억엔으로 늘어났다.상승 종목 수는 783개였고 하락 종목 수는 765개였다. 미쓰이스미토모해운 등 보험주들과 소비자금융주들이 동반 약세를 시현했다.제약주와 부동산 관련주들도 하락. 반면 미쓰비시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이 선전했고 왕자제지와 야마다전기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POSCO DR은 6980엔으로 350엔(4.78%) 급락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