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22일 LG필립스LCD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니터 및 노트북 패널 가격 인하가 예상보다 높다는 점과 출하량이 한자리수 중반대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반영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조6450억원과 590억원으로 내려잡았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도 12조7270억원과 7540억원으로 조정. 회사측이 1분기 출하량 전망을 낮추고 마진율을 상향 조정했으나 이는 과도한 보수적 전망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으로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보수적 투자 전략을 유지하나 하반기 LCD TV 호조세 지속 및 수익기여 여부에 중점을 둔 긍정적 시각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