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21일 타이어업종에 대해 과다한 낙관적 전망이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미쉐린의 한국타이어 지분 매입 소식이 매수 구실을 주고 있으나 하반기 업황 회복에 대한 뚜렷한 신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 모두 장기적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지녀 1년 이상을 보는 투자자라면 생각해볼 만 하나 그렇지 않다면 더 좋은 진입 기회를 기다리는 게 낫다고 조언. 날씨로 인한 천연고무가격에 대한 예상이 힘들다고 진단하고 타이어 업종의 원가비용에 대한 선명성이 드러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