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손해보험사들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보험료가 일제히 인상됩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5% 안팎 인상하면서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한 특약보험료를 2,600원에서 최고 5천원 가량 올릴 방침입니다. 동부화재는 출고 3년 이내 차량의 긴급출동 특약보험료를 평균 25% 인상하며, 메리츠화재도 평균 23% 인상합니다.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다른 손보사도 비슷한 수준으로 특약 보험료를 조정하며 특약은 운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교통사고 급증으로 긴급 출동 서비스 이용자가 많아 보험사의 부담이 커져 특약 보험료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