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가지고 있는 SK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자산가치 극대화에 나섭니다. 정만원 사장은 최근 도심에 위치한 SK 직영주유소 일부를 재개발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네트웍스는 계열사인 SK의 주유소 유통을 맡고 있으며 전국에 7백여개의 직영주유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도심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SK네트웍스가 주유소 부지 재개발에 나설 경우 자산가치 상승 효과가 클 전망입니다. SK네트웍스는 그 일환으로 여의도 한국HP 빌딩 옆에 있는 SK주유소를 헐고 그 자리에 30~40층 규모의 최첨단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입니다. 부지는 약 1천여평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다"며 "채권단과 협의해 주주가치 극대화 측면에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