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조선시황은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는 이유는 우선 2005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영업이익 상승추세가 지속되며 하반기 이후에는 고수익성 달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고부가가치선인 LNG선의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며 선종구성(Product-mix)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조선가의 상승반전으로 시장에서의 선가급락 우려가 해소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마지막으로 고유가 영향으로 해양설비 발주가 급증하고 있어 조선업계의 새로운 이익 창출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조선업종 주가는 이러한 재료들로 인해 시장대비 초과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장기 측면에서 추가적인 주가의 레벨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유망하다. 2006년에는 조선업계가 선가상승시 수주했던 물량을 본격적으로 건조하게 된다. 건조능력 확대와 생산성 향상도 커지면서 수익성의 급상승 반전이 예고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중심으로 수주하면서 t당 단가가 상승했고,이러한 수주단가 상승은 향후 조선업계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