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6개월간 상장된 새내기주 3개 중 1개사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공모가를 밑도는 기업의 경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기업공개한 49개사 중 15개사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의 30%가 넘는 수칩니다. 공모가보다 가장 많이 주가가 오른 종목은 이상네트웍스. 지난 9월말 상장한 이상네트웍스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220%에 달했습니다. 10월말 상장된 두올산업도 21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글로비스 인프라웨어 모건코리아 등은 100%가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에스 루미마이크로 바이오니아 등의 주가는 부진한 상황입니다. 같은 신규상장 기업이라도 주가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실적. 공모가 이하 종목의 경우 대부분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디에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3%와 88% 줄었고 루미마이크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 8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주식시장의 강세로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결정된 것도 부담요인으로 꼽힙니다. 상장 당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새내기주. 하지만 주가는 엇갈리면서 공모주 청약이나 신규 상장주를 매입할 때 실적전망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보다 현명할 전망입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